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과 방미통위 직원들은 설 명절을 맞아 6일 정부과천청사 인근 전통시장인 경기도 안양 박달시장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육류, 건어물, 떡 등 명절 장바구니에 꼭 들어가는 품목을 직접 살피며 상인들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들었다. 이번 방문은 지역 전통시장 소비를 북돋우고, 현장의 체감 경기와 물가 흐름을 가까이에서 확인하려는 취지로 진행됐다.
설 명절 장바구니, 박달시장에서 확인한 생생한 분위기
설을 앞둔 전통시장은 언제나 그렇듯 분주하고 활기찬 기운이 짙게 감돌았다.김종철 방통위원장과 직원들이 찾은 안양 박달시장 역시 통로마다 오가는 발걸음이 잦았고, 상인들의 호객 소리와 손님들의 흥정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명절 특유의 따뜻한 장면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일정은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설 명절 소비가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현장에서 촘촘히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장에서 눈에 띈 것은 ‘명절 필수 품목’의 수요가 예년처럼 꾸준하다는 점이었다.
육류 코너에서는 선물 세트와 제수용 재료를 찾는 시민이 많았고, 건어물과 떡 가게 앞에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비교적 길게 머물며 품질과 가격을 꼼꼼히 따져보는 모습이 이어졌다.
명절 준비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소비자들은 단순히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신선도, 원산지, 포장 상태까지 세밀하게 확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제수·선물 목적 구매가 늘면서 ‘묶음 구성’과 ‘소포장’ 수요가 동시에 확대
- 건어물은 품질 편차가 커서 직접 보고 고르는 전통시장 선호가 뚜렷
- 떡은 즉석 제조 여부, 당일 생산 표시 등 ‘신뢰 요소’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
이처럼 박달시장은 설 명절을 앞둔 시민들의 생활 감각이 가장 솔직하게 드러나는 공간이었다.
현장을 찾은 이들이 상인과 대화를 나누며 분위기를 살핀 것은, 통계로는 다 담기 어려운 체감 경기와 소비 심리를 읽는 방식이기도 했다.
전통시장의 온기와 현실적인 필요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이번 방문의 실질적 가치가 또렷하게 드러났다.
육류·건어물·떡, 현장에서 더 크게 들린 상인들의 목소리
이번 일정의 중심에는 실제로 많이 거래되는 품목, 즉 육류·건어물·떡이 있었다.김종철 방통위원장과 방미통위 직원들이 품목을 직접 살피는 과정은 단순한 구매를 넘어, 가격 형성 과정과 유통 애로, 소비 흐름을 한 번에 점검하는 장면으로 읽힌다.
명절 직전은 원재료비와 물류비, 인건비 부담이 복합적으로 반영되는 시기여서, 상인들의 체감은 어느 때보다 예민하고도 현실적이다.
육류의 경우, 품질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만큼 손님들의 질문도 촘촘했다.
어느 부위가 제수에 적합한지, 선물용으로는 어떤 구성이 무난한지, 보관과 손질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구매 이후의 과정’까지 염두에 둔 문의가 자연스럽게 오갔다.
건어물은 명절상과 선물용 모두에 활용되는 품목인 만큼, 마른 정도와 냄새, 생산지 표기와 포장 상태가 거래의 핵심 기준으로 작동했다.
떡은 전통시장에서 특히 경쟁력이 두드러지는 품목이다.
즉석에서 뽑아내는 따끈한 기운, 쫀득한 식감, 그리고 익숙한 맛의 안정감은 대형 유통 채널이 따라가기 어려운 영역이다.
다만 상인들 입장에서는 원재료 가격 변동과 제조 인력 확보가 부담으로 작용해, 명절 대목일수록 운영의 난도가 높아진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온다.
현장에서 자주 언급되는 고민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재료비 상승이 판매가에 반영되기까지의 ‘시간차’ 부담
- 명절 특수 기간에 집중되는 주문을 소화하기 위한 인력·시간 부족
- 카드 결제, 간편결제 등 결제 환경 변화에 따른 운영 비용 증가 체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상인들은 “결국 손님이 다시 찾는 곳이 이기는 곳”이라는 현실적인 태도로 버티고 있었다.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단골을 붙잡는 친절과 신뢰가 시장의 경쟁력이 된다는 점이 현장에서 선명하게 드러났다.
이 같은 생생한 목소리는 설 명절 대목을 앞둔 지역 상권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동시에, 정책과 지원이 현장감 있게 맞물려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한다.
정부과천청사 인근 전통시장, 방통위 현장 행보가 남긴 의미
이번 방문이 가진 상징성은 장소에서도 확인된다.정부과천청사 인근에 위치한 전통시장, 즉 안양 박달시장을 찾았다는 사실은 ‘정책의 중심’과 ‘생활의 현장’을 가까운 거리에서 연결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힐 여지가 크다.
특히 명절을 앞둔 시점에 진행된 현장 행보는, 단발성 이벤트라기보다 민생의 흐름을 직접 확인하려는 실무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방통위는 방송·미디어·통신을 아우르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언뜻 보면 전통시장 방문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실제 생활 현장에서는 소상공인의 홍보 방식, 지역 정보 유통, 모바일 결제와 통신 인프라, 온라인 주문과 고객 응대 등 ‘미디어·통신 환경’이 장사와 직결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따라서 시장을 둘러보며 상인과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일은, 디지털 전환이 일상에 가져온 변화를 체감하고 향후 방향을 살피는 과정이 될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은 지역 공동체의 정서가 진하게 남아 있는 공간이다.
명절을 앞두고 서로 안부를 묻고, 손님과 상인이 자연스럽게 관계를 이어가며, 가격과 품질을 두고 솔직하게 대화하는 풍경은 대형 유통 채널에서 쉽게 재현되기 어렵다.
이런 현장을 기관장과 직원들이 함께 찾았다는 점은, 지역 경제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확인하려는 의지가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난 사례라 할 수 있다.
결국 이번 방문이 남긴 핵심 의미는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 설 명절을 앞둔 소비·물가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
- 상인과 시민의 체감 애로를 듣고, 생활밀착형 과제를 재확인
- 전통시장 고유의 경쟁력(신뢰·관계·즉시성)을 다시 조명
현장 중심의 행보는 메시지가 빠르고 선명하다.
말로만 민생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물건이 오가는 자리에서 체감의 결을 읽어내는 일은 정책 신뢰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박달시장에서 확인된 분주한 움직임은, 설 대목의 열기와 함께 지역 상권이 여전히 ‘살아 있는 경제’임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남는다.
결론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과 방미통위 직원들의 설맞이 안양 박달시장 방문은,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의 활기와 체감 물가, 그리고 상인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한 자리에서 확인한 일정이었다.육류·건어물·떡 등 대표 품목을 중심으로 이어진 현장 점검은, 명절 소비 흐름과 전통시장의 강점을 다시 또렷하게 부각시켰다.
정부과천청사 인근 전통시장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이뤄진 행보는, 생활 현장과 정책적 관심을 잇는 실무적 메시지로도 해석될 수 있다.
다음 단계로는, 이번 방문에서 드러난 핵심 키워드(설 명절, 안양 박달시장, 육류·건어물·떡, 전통시장 활성화)를 중심으로 지역 상권 지원 및 디지털 환경 변화와 연결된 후속 과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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